올 7월이면 개정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무차별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리모델링이
신상품 아파트 공급대책으로떠오르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도 이에 대비해 조직을 강화하거나 분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부도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이르면 올해 말부터 리모델링으로 재단장한 아파트를 구경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동안 아파트 리모델링은 사회적으로 큰 비용이 드는 재건축이나장기간
소요되는 재개발보다 우월한 신규 아파트 공급대안으로 인식돼 왔다.
공사기간이 짧아 공급량을 조절하기 쉽고, 기존 기반시설도유지ㆍ보수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좋은 위치에 이미 적절하게 자리잡고 있는 낡은 건물의 지리적 이점은 살리고
구조적 결함만 고쳐 새아파트처럼 살 수 있어서다.
현재 건설교통부는 주택법, 공동주택관리령 등 리모델링의 제도적 기반이 되는
법을 손질해 이른 시일 안에 리모델링이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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