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크 인테리어 | 밋밋한 실내공간을 멋스럽게 바꾸고 싶다면 손때묻은 따스함이 매력적인 앤티크 스타일을 생각해보자. 앤티크는 흔히 오래된 장식 미술품을 가리키는 말로 특유의 고풍스런 느낌을 살린 것이 앤티크 인테리어다.
다양한 형태의 곡선과 섬세한 조각 장식의 앤티크 스타일은 집안을 보다 안락한 분위기로 이끈다.
집안의 중심인 거실은 빅토리안 소파, 손걸이의자 등 고급스런 빅토리안 풍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상인 레드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본다.
침실은 노란 색으로 꾸민다면 보다 포근하고 사랑스런 공간이 될 것이다. 옐로톤의 패브릭이나 짙은 나무빛깔의 화분받침대, 작은 테이블 스탠드 등 고전적 소품을 침실 한켠에 놓아두면 아늑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부엌은 연한 블루색으로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을 강조한다. 자칫 파란색은 차갑다는 인상을 주지만 전체 집안 공간에 신선함을 줄 수 있다.
주방용 소품이나 청화백자 같은 푸른빛 앤티크 소품을 잘 배치하면 적은 노력으로 품격있는 주방을 꾸밀 수 있다.
◆옹기 인테리어 | 예전엔 집집마다 흔하던 옹기가 요즘엔 보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인테리어용품으로 활용되면서 옹기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옹기의 투박함이 주는 고향 같은 따스함은 겨울 집안단장에 제격이다. 입구가 넓은 젓갈을 담는 옹기독 위에 유리를 얹어 보자. 여기에 작은 꽃화분을 올려놓으면 화사한 느낌이 훨씬 살아난다. 숙주나 콩나물을 기를 때 사용하는 콩나물 시루도 좋은 소품이다.
초록색과 잘 어울리는 옹기는 단순한 화분으로도 손색이 없다. 바닥에 내려놓을 수 있는 화분도 좋지만 화분걸이를 이용해 벽에 걸어두면 실내에 생기가 돈다. 이처럼 구석구석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면 찬바람을 막는 듯한 따스함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문을 여닫을 때마다 찬바람이 들어오는 현관입구엔 커다란 옹기를 놓아보자. 떡시루로 사용되는 옹기는 입구가 넓어 물건을 담아두기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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